[공식발표] '김천 새 돌격대장' 정치인, K리그1 6라운드 MVP 받았다

김천 상무 공격수 정치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 상무의 새 '돌격대장' 정치인이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

프로축구연맹은 9일 정치인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정치인은 지난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김천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 김대원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다. 정치인이 K리그1 무대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천은 정치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2위 자리를 사수했다.

정치인은 6라운드 베스트11(4-4-2)에서 미드필더 부문에 팀 동료 강현묵(김천)을 비롯해 이동경(울산), 김인성(포항)과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는 유리 조나탄(제주), 이상헌(강원)이, 수비수 부문은 김태환(제주), 황석호(울산), 강투지, 황문기(이상 강원)가 선정됐다. 베스트 수문장은 국가대표 조현우(울산)다.

베스트 팀은 울산 HD다. 울산은 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FC를 3-0으로 완파했다. 베스트 매치는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로 포항이 극적인 2-1 역전승를 거뒀다. 1-1로 팽팽한 후반 종료 직전 정재희가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