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불참하고 갈까"...이재명이 꼽은 '7대 초접전지'는?

머니투데이 이승주 기자 2024.04.0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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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일교회 앞에서 박성준 서울 중구성동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일교회 앞에서 박성준 서울 중구성동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가 도움을 꼭 드려야 하고, 도움을 조금만 드리면 이길 수 있는 곳"이라며 '필승해야 할 7대 초접전지'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8일 오후 6시쯤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전국적으로 접전 지역이 워낙 많은데 그중에서도 우리가 꼭 이겨야 할, 여러분이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면 이길 수 있는 지역 7곳만 꼽아봤다"며 "물론 전국에 (접전 지역은) 수십 곳이 된다. 꼭 투표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가 뽑은 7대 초접전 지역은 경남 진주시갑(갈상돈 후보), 강원 강릉시(김중남 후보),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이재한 후보), 충남 서산시태안군(조한기 후보), 경기 포천가평군(박윤국 후보),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박수현 후보), 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남병근 후보) 등이다.

이 대표는 "초접전 지역 중에 가보지 못한 곳이 많다. 제가 가면 조금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맘이 쓰인다"며 "내일은 재판 일정이 있는데 '재판을 불참하고 지원 유세를 할까'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 캠프에서도 재판을 가야 할지, 지원을 가야 할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생방송에서 이 대표는 초접전 지역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과 통화를 하며 "정말 아슬아슬하게 박빙이다. 전국에서 도움을 많이 주시지 않을까 싶다. 힘내시고 꼭 역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서울 동작을, 용산, 영등포을 등 서울 초박빙 지역 12곳을 소개한 바 있다. 본 투표를 이틀 앞두고 이 대표는 전국 초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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