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29)가 서울 강남 노후 건물을 매입해 재건축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사진=이동훈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혜리는 2020년 12월31일 자신이 설립한 법인 '엠포'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지상 4층 대지면적 245.3㎡(74.2평) 빌딩을 매입했다.
준공된 지 20여년이 지나 꽤 낡은 건물이었다. 건물 가격은 0원, 땅값으로만 43억9000만원을 지분할 것으로 추정된다.
혜리는 공사가 끝나자마자 하나자산신탁과 담보신탁을 맺고 소유권을 넘겼다. 비용 절감과 대출 한도를 늘리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혜리가 서울 강남에 재건축한 건물 전경. /사진=카카오맵
한편 혜리가 설립한 주식회사 엠포는 공연기획업과 부동산 임대 및 관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어머니 박선경씨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아버지 이동현씨와 혜리가 각각 사내 이사로 이름을 올려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