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1분기 매출 7139억원…전년 比 5.7%↑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2024.04.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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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인천공항 복합물류센터(GDC)./사진=한진 제공한진 인천공항 복합물류센터(GDC)./사진=한진 제공


한진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7139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함께 택배 시장 경쟁이 심화하면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 한진 관계자는 "2분기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택배 사업 분야에선 올해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이 개장함에 따라 신규 물량을 유치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사업은 최근 급성장 중인 중국발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을 최대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진 인천공항 복합물류센터(GDC)의 처리능력을 확충한다.

이밖에 부산·인천·평택 컨테이너터미널과 그 배후단지와 주요 항만 거점에 인프라를 확충해 물류 사업 수익성을 개선한다.



한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택배시장 경쟁 심화와 성장률의 둔화세가 예상된다"면서도 "매년 성장을 거듭해 온 물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핵심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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