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선거기간 비상근무 발령"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4.04.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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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시도청장 화상회의에서 "선거기간 경찰 역량을 집중해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경찰청윤희근 경찰청장이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시도청장 화상회의에서 "선거기간 경찰 역량을 집중해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경찰청


윤희근 경찰청장이 4·10 총선 사전투표를 앞둔 4일 시·도청장 화상회의에서 "사전투표·본 투표 기간에 비상근무를 발령하는 등 경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선거 과정에서 정당 주요 인사들에 대한 피습, 사전투표소 불법카메라 설치 사례 등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흐르고 있어 경찰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상황"이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 주요 인사에 대한 위해 시도를 사전에 제지·차단하고, 선거 폭력 범죄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유튜버 등에 의한 △투·개표소 난입 시도 △주변 소란 행위 예방 등 투·개표소 인근 치안 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5대 선거범죄·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에도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며 "경찰은 선관위 요청을 받아 전국 사전투표소와 본 투표소에 대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을 지원하겠다. 부정선거 첩보 수집활동을 강화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했다.



그는 "경찰은 이번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공정·투명하고 반칙 없는 선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불법행위는 선거가 끝나도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 모든 상황은 시도경찰청장·경찰서장이 직접 현장을 챙기면서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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