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환경교사 자처한 한화진 환경장관 "늘봄학교 적극협력"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24.04.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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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장대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일일 교사로 참여해 아이들과 환경수업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환경부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장대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일일 교사로 참여해 아이들과 환경수업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환경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늘봄학교 현장을 방문해 '일일 환경교사'로 변신했다.

환경부는 한 장관이 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장대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정규수업 이후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 교육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교육과정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한화진 장관은 이날 초등학교 1학년 학생과 수소상용차(트럭)을 친환경 교육차량으로 개조한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에서 환경체험을 진행했다. 환경부는 푸름이 이동환경 교실을 비롯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우는 생물자원 체험교실 등 어린이 교육환경을 제공 중이다. 올해 2학기부터는 늘봄학교의 맞춤형 환경특화 교육과정을 만들어 일선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이날 일일교사로 참여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와 화석연료 이동수단을 비교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이어 날씨와 봄꽃 이야기로 기후변화가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쓰레기 분리배출 등 생활 속 친환경 실천방법 퀴즈도 풀어본다.

한화진 장관은 "늘봄학교를 위한 놀이·체험형 환경교육을 개발해 아이가 자연스럽게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늘봄학교의 안착을 위해 앞으로도 교육부와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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