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부산에서 '동남권 금융지원방안 설명회' 개최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2024.04.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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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맞춤형 친선박금융 솔루션 'KDB SOS 펀드' 출시

(첫째줄 왼쪽 세번째부터) 최재호 창원?경남상의회장, 양재생 부산상의회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한길구 한국특강 대표, 김혜경 비스퀘어 대표/사진제공=산업은행(첫째줄 왼쪽 세번째부터) 최재호 창원?경남상의회장, 양재생 부산상의회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한길구 한국특강 대표, 김혜경 비스퀘어 대표/사진제공=산업은행


산업은행이 2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동남권 지역 주요 거래처 35개 사 CEO(최고경영자)가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산업은행은 동남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신상품 운영방안, 동남권 벤처 및 해양·물류 지원 프로그램을 고객사에 설명하고 지역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산업은행 동남권지역본부 및 해양산업금융본부는 첨단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해 5조2334억원 자금을 공급했다.

산업은행은 동남권 지역에 신설·확대된 조직을 통해 △지역소재 혁신기업의 투자 유치 및 영업확대 지원을 위한 벤처플랫폼 출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산업은행은 국적 선사의 선대 혁신을 위한 고객 맞춤형 친 선박금융 솔루션 'KDB SOS(Smart Ocean Shipping) 펀드'를 14억달러 규모로 이날 출시한다.

기술 발전·환경 규제 등 해운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는 업계 요청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KDB SOS 펀드'로 명명된 이번 펀드는 중소·중견 해운사의 친환경·스마트 선대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꼭 필요하며 부·울·경 중심의 동남권이 경제 성장의 새로운 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KDB SOS 펀드를 통해 해운산업의 친환경 선대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양대 축인 동남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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