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트란티스, 줄 안 서고 타는 법 나왔다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4.04.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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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5G 특화망으로 구축된 28㎓ 체험 시설 개소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경. /사진=머니투데이 DB롯데월드 어드벤처 전경. /사진=머니투데이 DB


롯데월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놀이기구인 '아트란티스'를 5G 28GHz로 실제와 똑같이 재현한 체험 공간이 생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일부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 초고속·초저지연이 특징인 5G 28GHz 특화망(이음5G)을 활용한 실감형 체험 서비스가 개시된다고 2일 밝혔다.



5G 28GHz 실감형 체험 서비스인 '롯데월드 5G 아트란티스'는 실제 놀이기구를 가상으로 생생하게 재현했다. 롤러코스터에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수집한 고화질 운행영상과 움직임을 28GHz 특화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모션 시뮬레이터와 대형 스크린, 음향 장비 등을 이용해 가상으로 재현한다. 신장 100㎝ 이상이라면 누구나 날씨 등에 구애받지 않고 실제 놀이기구와 동일한 경험을 지연 없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가마·뉴젠스·디지털미디어산업진흥협회(DMPA)·롯데월드가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맡아 구축했다. 디지털 전문기업·기관인 가마·뉴젠스·DMPA는 2년간 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를 28GHz 특화망을 통해 초고속으로 지연 없이 원거리 전송해 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여기에 수요기관인 롯데월드는 놀이시설 운영 경험이 더해졌다.



이번 사업으로 개발된 28GHz 특화망 기반 실시간 실감 콘텐츠 재현 기술은 앞으로 스포츠 중계·체험형 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응용 및 확산해 나갈 전망이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국장)은 "이번에 마련된 28GHz 특화망 기반 실감형 체험시설을 통해 많은 국민이 대용량 초고속 서비스가 가능한 28GHz 특화망의 장점을 직접 느낄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음5G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이를 통해 국민이 더욱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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