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지연? 코스피·코스닥 동반 약세…삼성전자 1%대↑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04.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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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시황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51포인트(0.16%) 하락한 2743.35를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9억원, 600억원 순매수인 반면 기관은 1058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속한 전기전자가 1%대 강세고 비금속광물, 제조업, 건설업 등이 강보합세다. 그 외에 철강및금속, 기계,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가 1.9%, SK하이닉스 (174,200원 ▼1,700 -0.97%)가 0.8% 상승하며 지수 하방을 받치고 있다. 두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 시총 상위 종목이 약세다. 현대차 (251,000원 ▼500 -0.20%)기아 (118,000원 ▼300 -0.25%)는 1% 안팎 하락 중이고 NAVER (184,400원 ▼300 -0.16%)는 1%대, 카카오 (48,600원 ▲100 +0.21%)는 3%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95포인트(0.87%) 내린 904.5를 나타냈다. 개인이 1213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6억원, 137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IT하드웨어, 종이목재, 비금속 등이 강보합권이다. 반면 제약, 화학, 의료정밀기기 등은 1%대 약세를 보이고 출판매체복제, 화학, 금속,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 (238,500원 ▼500 -0.21%)에코프로 (106,200원 ▲200 +0.19%)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HLB (111,200원 ▲1,800 +1.65%), 알테오젠 (176,900원 ▲400 +0.23%), 엔켐 (286,000원 ▼13,000 -4.35%)은 1~2% 하락 중이다. 최근 주가가 급등했던 삼천당제약 (104,600원 ▼1,000 -0.95%)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10%대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3원 오른 1354.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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