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디바이스 쓰는 미국인…에이피알, 작년 해외서도 최대 매출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4.04.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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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2023년 국가별 매출 비중에이피알 2023년 국가별 매출 비중


에이피알 (297,000원 ▲8,000 +2.77%)이 국내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해외에서 205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지난해 전체 매출(5238억원)의 39.2%에 해당하는 수치다. 해외 매출은 1년전 대비 42.8% 성장했다. 이로써 에이피알은 4개 분기 연속 해외 매출 성장, 해외 매출액 2000억원 돌파, 역대 최대 연간 해외 매출 경신을 동시 달성했다.



단일 국가로 국내를 제외하면 최대 실적을 거둔 미국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미국에서 에이피알은 역대 최대에 해당하는 67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7.3% 성장했다. '부스터힐러'를 중심으로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진 영향이다. 이밖에 홍콩, 일본 등에서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향후 에이피알은 고객 접점 기회를 넓혀 글로벌 영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홍콩과 뉴욕에서는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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