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원소프트는 이 사업에서 △다양한 인증서를 포괄하는 표준화 API(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통합전자서명 모듈 개발·배포 △확장과 운영효율을 고려한 인프라 아키텍처 설계 △전자서명 이용신청 포털 서비스 제공 △기능 적합성·안정성·보안성 검증이 가능한 개방형 테스트랩(Test Lab) 구현 △사업자간 협력체계 마련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넥스원소프트 관계자는 "20여개 전자서명인증 사업자의 다양한 입장을 조율·통솔해야 하고, 각자 고유기술을 유지한 상태에서 외부 인터페이스를 맞춰야 했다"며 "통합인증 사업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디지털인증확산센터의 안정적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국민들이 다양한 민간인증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인증확산센터는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으로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면서 민간인증서 발급기관이 23곳으로 늘었지만 기술 방식이 달라 민간인증서가 확산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