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터닉스, 인적분할 재상장 이틀째 20%대 급등세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4.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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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이터닉스/사진제공=SK이터닉스


SK디앤디 (12,180원 ▲220 +1.84%)에서 인적분할한 SK이터닉스 (19,990원 ▼810 -3.89%)가 재상장 2거래일차에도 급등세를 보인다.

1일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터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100원(24.14%) 오른 1만5940원을 나타낸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상한가에 근접한 27.73%까지 오르기도 했다.



SK이터닉스는 SK디앤디로부터 인적분할을 완료하고 지난달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 상장 첫날에는 29.96%까지 오르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장을 마감했다.

SK이터닉스는 향후 톱티어 친환경 에너지 발전사 지위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해상풍력 진출 및 연료전지 사업모델 다각화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진출 △전력 거래 사업 활성화 등 여러 방면에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이터닉스는 과거 SK디앤디의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부"라며 "올해는 그동안 준비해왔던 연료전지, 육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매출화되고 내년에는 최대 프로젝트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시작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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