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23년 11월 1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 중 한미일 정상회동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사진=(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1) 정지윤 기자
31일 마이니치신문·교도통신 등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미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패권주의적 행동을 강화하는 중국과 핵·미사일 기술 개발 강도를 높이는 북한에 대한 억지력 강화를 위해 나토와 한국, 일본 간 결속을 과시하려 할 것"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간 연계를 중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미국과 한국, 일본 간의 방위 태세 강화 및 정보 공유 원활화, 사이버 보안 협력 확대,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 강화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가 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18일 워싱턴DC 인근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가진 3국 정상회의에서 매년 최소 1차례의 정례 정상회의를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 3국 정상의 회동은 지난해 11월 16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 중 가진 정상회담이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