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류준열 결별…"개인사로 감정소모 않기로 약속했다"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4.03.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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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 /사진=김혜진배우 류준열 /사진=김혜진


배우 한소희 측이 류준열과 결별했다고 알리며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입장을 내고 "한소희 씨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 죄송하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다"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키드먼이 2001년 톰 크루즈와 이혼 절차를 마무리 짓고 밖을 나올 당시 파파라치에게 찍힌 사진으로, 홀가분한 모습으로 '이혼 짤'로도 유명한 사진이다.



한소희가 문구 하나 없이 이 사진을 공개하면서 류준열과 결별설이 제기됐는데, 결국 열애 인정 2주 만에 양측이 결별을 인정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도 결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두 사람은 다음 날인 16일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류준열과 공개 열애했던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남겨 환승연애 논란이 불거졌고, 한소희도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응수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한소희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류준열과의 열애는 결코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파장이 다시 일었다. 이후 게시글은 10분 만에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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