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GTX-A 개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03.29. [email protected] /사진=전신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서울 강남 수서역(기존 SRT 수서역과 별도)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시민들과 함께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GTX 열차를 시승한 후 동탄역에 내려 개통을 환영하는 시민들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2004년 KTX 개통에 비견되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의 날"이라고 평가하면서 어려운 여건 가운데 공사를 완수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나타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GTX-A 개통 기념식에서 개통 세리머니를 한 뒤 박수치고 있다. 2024.03.29. [email protected] /사진=전신
이번 GTX-A 개통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GTX망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지난 1월 착공한 C노선(양주~수원)은 2028년까지, 지난 3월 착공한 B노선(인천~남양주)은 2030년까지 개통하겠다"며 "A노선은 평택까지, B노선은 춘천까지 연장하고, C노선은 북으로는 동두천, 남으로는 오산, 천안, 아산까지 차질 없이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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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1월 노선안을 발표한 D·E·F 노선은 임기 내에 법적 절차를 마무리해 착공 기반을 확실히 다져놓겠다"며 "또한 수도권뿐 아니라 대전·충청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광주·전남권 등에 GTX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x-TX(엑스 티 엑스) 프로젝트도 이미 착수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GTX-A 개통 기념식에 입장하며 참석자와 악수하고 있다. 2024.03.29. [email protected] /사진=전신
이어진 개통 세리머니에서 윤 대통령은 시민 대표, 공사관계자 등과 단상에 올라 개통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GTX-A 개통 구간의 서울시·경기 성남·용인·화성 동탄 등 주민, 공사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그리고 2010년 경기도지사 재임시 GTX 3개 노선의 추진을 제안했던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