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 통역사 이윤진 부부가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5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28일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고부 갈등 실체. 이범수 이윤진 파경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앞서 이윤진은 이범수가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딸의 서울 집 출입 금지 등의 행동 중이라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전화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고 적어, 마치 이범수에게 귀책 사유가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또 그는 시어머니가 친정 부모에게 비속어까지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윤진이 언급한 내용과 관련해 이진호는 "상당한 오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윤진이 동시 통역가로 활동하며 자기 일과 내조를 병행했고 이 과정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은 사실이다. 다만 아이들을 돌보는 과정에서 보모 3명을 둔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진호는 "아들이 엄마와 연락을 못 하게 하고 있다는 내용 역시 사실과 상당히 달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이윤진이 아들과 딸을 데리고 발리로 이주했고 이범수가 발리에 합류하며 네 가족이 시간을 보내다 이범수만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윤진이 올 초에 한국에 잠시 귀국했는데 이 과정에서 아들이 아빠인 이범수와 살고 싶다는 뜻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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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인들도 엄마보다 아빠와 (아들이) 잘 맞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아이가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지만, 엄마와는 연락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