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원인증 보안 솔루션 '호패', 500글로벌서 초기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4.03.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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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신원인증 보안 솔루션 '호패', 500글로벌서 초기 투자유치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신원인증 인프라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호패(Hopae)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VC) 500글로벌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500글로벌은 전세계에서 30개 이상의 펀드와 약 3조원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해 50개 이상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발굴했다. 한국에서는 7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호패는 사용자의 로그인 정보를 모니터링해 실시간으로 이상행동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Furo LADS' 서비스와 사용자의 디지털 신원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인증하는 'Furo IA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재훈 호패 대표는 창업 전 4300만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사용한 백신 접종인증 플랫폼 'COOV'의 개발을 총괄했다. 지난해 2월부터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하는 오픈웰렛재단의 첫 아시아 창립회원으로 합류해 활발한 오픈소스 활동을 진행 중이다.

심재훈 대표는 "궁극적인 목표는 해외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전세계 어디에서나 손쉽게 신분을 인증할 수 있는 세상을 열겠다"고 말했다.

김경민 500글로벌 대표는 "호패는 자체적인 블록체인 기술로 글로벌 아이덴티티 시스템의 신뢰성과 상호운용성 문제를 해결하는 새 접근법을 제시한다. 최근 주목받는 표준규칙(eIDAS2)에 대응되는 디지털 인증 환경을 구축할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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