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이번 출자사업으로 46개, 총 8935억원의 벤처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벤처펀드 결성시한은 3개월로, 대부분 펀드가 상반기 내 결성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 해당 펀드를 활용해 투자 회복세를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가장 결성규모가 큰 분야는 신생·소형 벤처캐피탈(VC)를 위한 '루키리그'다. 모태펀드가 1220억원을 출자해 10개 펀드 2113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그밖에 '지역AC세컨더리' 185억원, '청년창업' 650억원, '여성기업' 200억원, '재도약' 500억원 등 정책적 육성이 필요한 영역에도 마중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모태펀드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모펀드를 조성하는 '지역혁신벤처펀드' 분야에서는 부산, 경북·전남(연합), 경남 등 3개 지역의 모펀드가 선정됐다. 모태펀드는 2~3년에 걸쳐 579억원을 출자하고 지자체 예산 등을 더해 2100억원 규모의 모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해당 모펀드들은 다시 3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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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은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는 분기별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글로벌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며 "출자사업으로 선정된 9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하반기부터 투자 회복세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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