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철도 구축망 노선./사진제공=고양시
27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해선이 개통돼 평일기준 1일 일산~원시 31회, 대곡~원시 55회 등 총 86회 운행되면서 김포시, 부천시, 서울 남부권 접근이 편리해졌다.
GTX-A 운정~서울역 연말 개통 예정…출퇴근 시간단축·교통수요 분산GTX-A 노선은 파주 운정~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총 82.1km 구간이다. 운정, 킨텍스, 대곡, 창릉, 연신내, 서울역, 삼성, 수서, 성남, 용인, 동탄으로 연결된다. 고양에는 킨텍스, 대곡, 창릉(2027년 예정)까지 총 3곳에 GTX역이 조성된다.
GTX는 지하 40~50m 대심도에 조성되는 고속철도다. 최고 속도는 180km/h로 일반 철도의 2배 이상 빠르다. 수서~동탄 약 32.8km 구간은 19분, 킨텍스~서울역 약 15분, 킨텍스~삼성역 약 20분 소요가 예상되어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GTX 차량은 8량 20편성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1회 운행으로 1000명 이상 승객을 운송할 수 있다. GTX-A 노선이 개통되면 그동안 지하철3호선(일산선), 경의중앙선에 집중된 출퇴근 교통수요를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경의중앙선 1편성 4량→8량 확대 추진
경의중앙선 일산역 전경./사진제공=고양시
경의중앙선 일산역은 1일 서울(용문)방향 110회, 파주(문산) 방향 103회 운행한다. 출근 시간에는 서울방향은 오전 6시~오전 7시 8회, 오전 7시~오전 8시 10회, 오전 8시~오전 9시 7회, 오전 9시~오전 10시 6회 운행한다. 퇴근시간에는 오후 5시~오후 6시 5회, 오후 6시~저녁 7시 7회, 저녁 7시~저녁 8시 8회, 저녁 8시~밤 9시 6회를 운행한다.
지하철3호선 일산선 화정역 1일 서울방향 운행횟수는 총 134회이다. 오전 6시~오전 7시 8회, 오전 7시~오전 8시 9회, 오전 8시~오전 9시 10회, 오전 9시~오전 10시 8회로 운행횟수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만 지하철3호선 일산선은 1편당 10량인데 비해 경의중앙선은 서울역 방향 일부 차량이 4량으로 운행돼 승객 운송 효율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2021년부터 경의중앙선 증편·증량을 코레일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3기 신도시 창릉지구 교통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경의중앙선 열차 1대를 4량에서 8량으로 확대한다.
대곡~의정부 교외선 연말 개통…수도권 서북부 접근성 향상교외선은 올해 말 재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교외선은 고양 대곡역에서 의정부역을 잇는 약 30km 단선철도이며 수도권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2004년 이후 이용객 감소로 정기 여객열차 운행을 중단했다가 2020년 고양·의정부·양주시가 공동으로 운영비용을 부담하기로 합의하면서 운행재개 가능성이 열렸다.
2022년부터 국비 497억원을 투입해 시설개량을 했고 올해 말 운행을 재개한다. 고양 대곡·원릉, 양주 일영·장흥·송추, 의정부 총 6개 역을 운영하고 하루 20회 운행할 예정이다.
고양은평선 위치도./사진제공=고양시
지난 1월 고양은평선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거쳤으며, 올 상반기 안에 기본계획수립을 완료한다.
이동환 시장은 "광역철도망 수립 연구용역으로 신분당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및 3호선 급행 도입 등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대광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