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남구청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2024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서울 구청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조 구청장의 재산 대부분은 부동산(348억2209만원)이었다. 조 구청장은 강남구 도곡동의 아파트 1채(31억5000만원)과 경기도 고양시의 오피스텔 38채, 강원도 속초시의 오피스텔 1채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인천 강화군의 숙박시설도 16건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예금은 33억6768만원이었다. 기업가 출신인 조 구청장은 구청장에 당선되기 전 40년간 강남에 살면서 도곡동에 위치한 D마트를 운영하고, 구의원을 지낸 경력을 갖고 있다.
또 본인 소유의 구로구 신도림동 아파트 1채, 용산구 아파트 및 오피스텔 분양권 등 건물 31억4003만원도 신고했다. 예금은 총 4억9966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무로는 금융채무 11억7671만원을 갖고 있었다.
3위의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81억163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마포구 상수동 빌딩, 마포구 도화동 아파트 등이 55억1148만원으로 부동산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본인과 자녀 소유의 경기도 파주시, 전라북도 고창군 등의 대지와 임야도 보유했다.
서울 구청장 중 가장 재산이 적은 구청장은 6억195만원을 신고한 김길성 중구청장이었다. 본인 소유의 중구 신당동 연립주택, 예금 2억9697만원 등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적은 구청장은 김미경 은평구청장이었다. 김미경 구청장은 본인 소유의 은평구 증산동 아파트 1채와 가족 소유 예금 2억1127만원 등 6억508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