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 사장, 고양 '신혼희망타운' 점검...31일부터 2325세대 입주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4.03.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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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은 26일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지구 최초 입주 단지인 LH 신혼희망타운 A4~5블럭의 입주상황을 검검하고 있다/사진제공=LH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은 26일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지구 최초 입주 단지인 LH 신혼희망타운 A4~5블럭의 입주상황을 검검하고 있다/사진제공=LH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26일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지구 최초 입주 단지인 LH 신혼희망타운 A4~5블럭의 입주상황을 검검했다.

이들 단지는 총 2325세대의 신혼희망타운으로, 전체 입주 세대가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으로 구성된 곳이다. 지난 2020년 12월 착공됐으며 오는 31일 최초 입주한다.



LH는 신혼부부 선호를 반영해 평면 설계 및 유아와 교육 등에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지구 내 최초 입주인 만큼 주민들의 초기 각종 기반시설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난해부터 국토부, 경기도, 고양시 등과 합동으로 입주점검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별도 입주 대책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신혼부부 수요를 고려해 단지 내 공립 어린이집을 입주 시기에 맞춰 개원한다.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인근 초등학교 임시 통학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입주민들이 지구 조성 초기부터 쾌적한 녹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신혼희망타운 A4, A5BL 단지 사이에 '시그니처가든'도 조성했다. 이 공원에는 기존 부지에 150년 이상 자리를 지키고 있던 노거수(느티나무)를 벌목하지 않고 그대로 이식해왔다.

이한준 사장은 "청년 및 신혼부부들의 주거문제 해결은 매우 시급한 과제"라면서 "고양장항 신혼희망타운이 민간에도 좋은 선례가 될수 있도록 입주일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H 임직원들이 기존 부지에 150년 이상 자리를 지키고 있던 노거수(느티나무) 이식을 마치고 기념식을 갖고 있다/사진제공=LHLH 임직원들이 기존 부지에 150년 이상 자리를 지키고 있던 노거수(느티나무) 이식을 마치고 기념식을 갖고 있다/사진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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