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북 청주시 동부창고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열린 스물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충북 청주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청주 등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기업 투자가 예정된 만큼 필요한 인력을 적시 공급할 수 있도록 배터리 아카데미, 특성화 대학원 등 신규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5년간 5000명 이상 이차전지 핵심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다.
'K-바이오 스퀘어'는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기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교육·연구기관, 바이오 기업, 병원 등이 입주하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바이오 클러스터로 혁신하기 위한 사업이다. 향후 전국적인 부가가치 유발 규모는 약 2조1000억원, 고용 창출은 약 2만9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정부는 향후 10년간 바이오소부장 분야의 1조원 규모 민간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2030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R&D를 지원하고 바이오소부장 특화단지인 충북에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바이오소부장분야 '슈퍼을(乙)'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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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첨단바이오 분야의 R&D 투자를 확대해 첨단바이오를 반도체에 이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만들어 2035년까지 국내 바이오 산업 생산규모 200조원 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