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를 추진 중인 한성크린텍 (2,700원 ▲50 +1.89%)이 초고속 원심분리기 기술보유 업체인 일본 지포스재팬(G FORCE JAPAN)과 공동 기술개발에 나선다.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TSMC 등 전 세계 반도체 회사가 물 부족 이슈를 겪고 있는데, 이를 일부 해소할 대안 중 하나가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자원의 선순환 과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사이클을 만들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종운 한성크린텍 대표이사는 "초순수 생산기술이 필요한 첨단 산업분야에 국산화 기술을 속도감 있게 공급하겠다"며 "소재, 부품, 장비개발에 회사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를 계기로 물 부족에 대비한 폐수재이용 및 자원재활용 기술확보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성크린텍은 지난 25일 일본 나고야 지포스재팬 본사에서 기술협력 및 장치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성크린텍 박성민 기술영업 팀장, 지포스재팬 보노시게키 대표, JELK 권혁익 대표, 한성크린텍 박종운 대표, 손윤진 사업1본부장 /사진제공 =한성크린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