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건축의 미래상 담은 '2024 한옥건축교실' 열린다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4.03.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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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매주 토요일 '한옥건축교실' 운영…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상촌재 설계 강성원 건축가, 목조건축 대가 조남호 건축가 강의

건축사 사무소 강희재 설계작업 한옥 모습건축사 사무소 강희재 설계작업 한옥 모습


서울시는 한옥 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북촌문화센터에서 '한옥건축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의는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총 4회 진행된다. 신청은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할 수 있다.

한옥건축교실에서는 서울시가 발표한 한옥정책 장기 종합계획인 '서울한옥 4.0'을 바탕으로 한 한옥의 미래상을 알아본다. 전통 한옥의 개념 확장이 건축의 구조적 변화를 어떻게 끌어낼 수 있는지, 또 전통 건축물에 일상의 편리와 심미성, 창의성을 가미한 미래 한옥의 변용 가능성에 대해 다룬다.



강의는 서울 우수한옥 상촌재를 설계한 강성원 소장의 '시간의 켜를 담은 건축', 목조건축의 대가인 조남호 소장의 '신한옥2.0, 미래 한옥의 발전 방향' 강의로 진행된다. 1~2강은 북촌문화센터에서 현장 강연으로, 3~4강은 현장 강연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서울한옥포털 누리집에서 웹진으로 볼 수 있다.

한옥과 건축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현장강연(1~2강) 사전신청 접수는 이달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한옥건축에 대한 가치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이 한옥을 찾고 한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공공한옥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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