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꽂명소, 지난해 1위 '석촌호수'…에이닷이 혼잡도 알려준다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03.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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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벚꽃/사진=김유경 기자석촌호수 벚꽃/사진=김유경 기자


/사진제공=SK텔레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51,300원 ▲300 +0.59%)이 25일 AI(인공지능) 개인비서 '에이닷'에 벚꽃 명소 37곳에 대한 혼잡도 정보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SKT는 "인기있는 벚꽃 명소들의 요일, 시간대별 예상 혼잡도와 실시간 혼잡도, 최근 방문 트렌드, 방문자 연령대별 분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에이닷 혼잡도 서비스는 기지국 등 통신용 장비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도시철도(1~9호선·신분당선·공항철도)와 공공장소(쇼핑몰·관광지·체육시설 등)의 혼잡 정보를 제공한다. SKT는 시의성을 감안해 혼잡도 정보를 지원하는 장소를 추가 중이라고 밝혔다.

SKT는 이날 2022~2023년 벚꽃 시즌 데이터를 분석해 '전체 방문객 수 Top 10'과 '연령대별 인기장소 Top 5'를 공개했다. 이 통계에선 석촌호수가 2년 연속 방문객 수 1위였고, 지난해 잠원한강공원·매헌시민의숲·물왕호수 등이 새로운 인기 장소로 떠올랐다.



SKT는 인기 장소의 선호도가 연령대별로 달랐는데, 20대는 서울 시내를 선호하는 반면 30~40대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공원을 찾았고, 50대 이상은 경기도 외곽 지역을 주로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윤현상 SKT AI서비스사업부 인터랙션 담당은 "벚꽃 나들이로 이동이 많은 시기에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이닷을 통해 SKT의 빅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AI 비서 사용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촌호수 벚꽃축제/사진=김유경 기자석촌호수 벚꽃축제/사진=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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