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성쇼크 증후군 소식에…팜젠사이언스 수혜보나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3.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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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관련 치료제 사업을 영위하는 팜젠사이언스 (5,400원 ▲40 +0.75%) 주가가 장중 2%대 강세를 보인다. 최근 일본 전역에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이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팜젠사이언스는 미코플라즈마 폐렴이 유했던 지난해 호흡기와 항염증제 매출이 크게 늘어난 적 있다.

20일 오전 10시55분 기준 증시에서 팜젠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0원(2.84%) 오른 57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팜젠사이언스 주가가 오른 건 일본에서 독성쇼크증후군이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독성쇼크증후군은 보통 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나 드물게 패혈성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 뇌수막염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패혈성 쇼크와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팜젠사이언스는 알러지성비염과 천식 치료제인 루카스트정과 항진균제인 마이코졸캡슐을 판매한다. 루카스트정은 항히스타민제와 병용할 수 있고, 국내 알러지성비염과 천식 환자 숫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코졸캡슐은 간독성이 감소한 의약품 처방이 늘고 있는 만큼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팜젠사이언스는 국내 특허등록 및 기술개발과 지식재산권(IP)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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