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는 임상단계에 있는 다수의 파이프라인과 결핵 치료제 텔라세벡 우선심사권(PRV)의 경제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관리종목 지정우려 때문에 제대로 기업가치 평가를 못 받아왔다.
이 관계자는 "자본확충과 함께 현금성자산이 429억원으로 증가하여 큐리언트는 향후 2년 동안 안정적인 연구개발 및 사업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용 절감 노력도 했다. 4분기 법차손은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했고, 2023년 12월 기준 법차손 비율은 44.5%으로 줄었다. 많은 고정성 비용을 가져가지 않는 독특한 네트워크 연구개발(R&D) 비즈니스모델 덕분에 필요시 비용을 탄력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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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는 2023년 감사보고서 제출과 함께 확보된 재무 안전성과 내재된 파이프라인 가치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기관 대상 IR(기업설명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IR미팅에서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회사와 회사의 파이프라인이 생각보다 매우 좋고, 저평가되어있다는 점에서 동의하지만,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법차손 리스크 때문에 2023년 감사보고서가 나올 때까지 투자를 자제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그동안 회사의 기업가치를 억누르고 있던 이슈들이 대부분 해소되었고, 앞으로 기술이전을 통해 본격적인 가치 상승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