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버스·CVTX, 가상자산 VC 알파토큰 캐피털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3.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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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버스·CVTX, 가상자산 VC 알파토큰 캐피털 투자 유치


웹3.0 메타버스 전문기업 캐리버스는 블록체인의 성지인 두바이에서 신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캐리버스는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소재 가상자산 벤처캐피털 알파토큰 캐피털(Alpha Token Capital)과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알파토큰 캐피털은 CVTX에 대한 크립토 투자와 캐리버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투자규모는 비공개다. 캐리버스는 알파토큰 캐피털의 파트너십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주요 오피니언 리더(KoL) 파트너십 △거래소 상장 △마케팅 및 커뮤니티에 대한 전략적인 협업 등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알파토큰 캐피털은 두바이 뿐 아니라 인도, 싱가폴 등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크립토 벤처 캐피탈이다. 스트라이크(STRI), 맵 프로토콜(AMP) 등 시총 100위 ~ 2000위 사이의 토큰 중 유망한 가상자산을 선정해 전략적 투자와 함께 토큰 생태계 조성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상위 거래소인 바이비트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도 한다. 알파토큰 캐피털의 한국 가상자산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캐리버스가 발행한 가상자산 CVTX는 자체 개발 웹3 게이밍 플랫폼 '클링(Cling)'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활용된다. '클링'에는 동남아 지역에서 3만 이상의 DAU(일간활성이용자수)를 기록하는 등 곧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예정인 웹3 메타버스 '캐리버스'와 2분기 글로벌 오픈 예정인 카드 전략 RPG(역할수행게임) '슈퍼콜라 택틱스'가 온보딩되어있다.



투자를 주도한 캐리버스의 데이비드 윤 대표는 "캐리버스는 지속적으로 두바이와 중동·북아프리카(MENA) 시장을 두드려왔고,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CVTX의 생태계를 확장하며, 가치를 업그레이드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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