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인천시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은 18일 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내용의 총선 비례대표 선거 후보자 20명의 순번을 발표했다. 조국혁신당은 17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당원과 국민참여선거인단의 비례대표 순번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비례 2번과 4번에는 이해민 전 구글 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와 조국혁신당 영입인재 1호 신장식 변호사가 각각 선출됐다. 5번에는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6번에는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이 배치됐다. 김재원씨(가수 리아)는 7번, 민주당을 탈당한 황운하 의원은 8번을 받았다. 정춘생 전 대통령비서실 여성가족비서관은 9번,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은 10번에 이름을 올렸다.
조 대표는 최근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조 대표가 내달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선출되더라도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조 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할 경우 비례대표 지위는 다음 순번이 승계한다.
조국혁신당은 최근 15%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이를 총선 때까지 유지할 경우 10명 안팎의 당선자를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