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끝으로 GS칼텍스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차상현 감독. /사진=GS칼텍스 공식 SNS
GS칼텍스는 15일 "올 시즌을 끝으로 차상현 감독과 8년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오랜 시간 팀을 이끌며 GS칼텍스를 강팀의 반열에 올린 차상현 감독과 구단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고심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2020~21시즌에는 KOVO컵에서 정상에 올랐고, 정규리그에서도 20승 10패(승점 58점)로 1위를 기록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흥국생명을 시리즈 전적 3-0으로 꺾고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2년 연속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고, 결국 15일 흥국생명전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GS칼텍스는 "프로배구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재도약시킨 차상현 감독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향후 지속될 그의 배구 인생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차상현 전 GS칼텍스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