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선수단과 함께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사진=오센(OSEN)
LA 다저스 선수단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수많은 한국 메이저리그 팬들이 공항을 찾아 이들을 반겼다.
수많은 팬들의 환대에 로버츠 감독이 환하게 웃으며 지나가던 중 어디선가 달걀 하나가 날아왔다. 다행히 달걀은 로버츠 감독을 빗나가 바닥에 떨어졌지만 로버츠 감독은 뜻밖에 날아든 달걀에 깜짝 놀랐다.
LA 다저스 선수단과 함께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사진=오센(OSEN)
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 네이션'을 시작으로 이 소식이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다저스 네이션은 "LA 다저스가 사상 최초 서울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 수많은 팬이 인천공항에 몰렸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한 사람이 로버츠 감독을 향해 계란을 던졌다. 로버츠 감독은 계란에 맞지 않았다. 경찰과 공항 당국이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다저스 선수단이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한국에 도착한 가운데, 로버츠 감독을 향해 누군가 계란을 던졌다. 로버츠 감독은 다만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성원을 보내주는 한국 팬들을 향해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한국 언론은 이 사실을 두고 '나라의 부끄러움'이라면서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오는 17일부터 연습 경기에 돌입한다. 다저스는 오는 17일 오후 12시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펼치며, 이어 샌디에이고가 같은 날 저녁 7시 팀 코리아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