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최적요금제 보여야"…강도현 차관 '스마트초이스' 개선 주문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4.03.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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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KTOA 방문…통신요금 맞춤 추천 '스마트초이스' 점검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 스마트초이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 스마트초이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단말기 지원금·선택약정 요금할인의 개념을 알지 못하는 이용자라도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친절한 설명이 필요하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14일 서울시 강남구 KTOA(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를 방문해 통신 요금 종합정보 제공 포털 '스마트초이스' 서비스를 살펴보고, 국민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노력에 지속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스마트초이스에서는 이용 패턴에 맞게 각 통신사의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추천해주는 '이용자 맞춤형 이동전화 요금제 추천',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구매할 수 있는 단말기와 요금제 조합을 찾을 수 있는 '단말기 지원금 조회'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KTOA가 운영을 맡고 있다. 특히 단말기 지원금 조회 서비스는 단말기 지원금과 선택약정 25% 요금 할인 중 유리한 구매방안이 무엇인지 비교할 수 있다.

이날 강 차관은 최적 요금제 추천 서비스 등 스마트초이스의 주요 기능을 체험했다. 국민의 실질적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이용 패턴에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 차관은 "이통3사에서 작년부터 다수의 5G 중간요금제, 청년·어르신 대상 특화 요금제, 온라인 요금제 등을 출시해 요금제가 이전에 비해 많이 다양해졌고, 최근 KT의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등 저가 요금제의 하한선도 낮아졌다"며 "이제는 소비자가 다양해진 요금제 중에서 본인에게 맞는 요금제를 제대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이용자가 온라인요금제 선택 등 별도의 옵션을 입력하지 않아도 원하는 데이터사용량에 맞는 가장 낮은 요금제가 제일 먼저 조회될 수 있도록 서비스가 개선돼야 할 필요가 있다"며 "스마트초이스가 이용자의 최적요금제 찾기 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상학 KTOA 부회장은 "스마트초이스 주요 기능을 공급자 관점에서 소비자 관점으로 전환해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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