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싫다는 백인 여성 '더듬' 중국 남성들…"납치당했다" 마약 취해 난동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4.03.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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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홍콩의 한 해변에서 중년의 중국 남성 관광객 3명이 비키니를 입고 있는 백인 여성에게 다가가 강제로 스킨십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영상=틱톡홍콩의 한 해변에서 중년의 중국 남성 관광객 3명이 비키니를 입고 있는 백인 여성에게 다가가 강제로 스킨십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영상=틱톡
[더영상] 첫 번째 영상은 홍콩의 한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고 있는 백인 여성에게 강제로 스킨십하는 중국 남성들의 모습입니다. 지난 5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홍콩 리펄스 베이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여성에게 중국 남성 관광객 3명이 다가가는데요. 한 남성은 여성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는 일행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구했죠. 여성은 곧바로 남성의 손을 치우며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남성은 막무가내로 어깨를 붙잡고 사진을 촬영한 뒤 만족한 듯 웃으며 일어났습니다. 또 다른 남성도 사진을 찍으려 하자 여성은 몸을 피하며 불쾌함을 드러냈지만, 남성은 여성의 등에 손을 대며 포즈를 취했죠. 이 남성들은 중국 허난성에서 온 단체 관광객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을 본 전 세계 누리꾼들은 "명백한 성추행"이라며 남성들의 무례한 행동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는 차량에 고의로 보행 보조기를 밀어 부딪치게 하려는 노인의 모습./영상=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는 차량에 고의로 보행 보조기를 밀어 부딪치게 하려는 노인의 모습./영상=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두 번째는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는 차량에 고의로 보행 보조기를 밀어 부딪치게 하려는 할머니의 모습입니다. 지난 8일 SNS에 공개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으로 나온 차량이 가까이 다가오자 할머니는 기다렸다는 듯이 보행기를 앞으로 확 밀어버리는데요. 차량에 충돌하지 않자 빠른 걸음으로 보행기를 다시 잡으러 갔죠. 할머니는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이 올라오는 경고음이 들릴 때까지 기다리다가 차가 나오는 시점에 맞춰 보행기를 밀어 의도적으로 충돌시키고, 심지어 직접 몸을 부딪치며 상습적으로 합의금을 달라고 요구한다고 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컬링 선수냐", "신고해야 한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7일 서울 구로구에서 중국 국적 남성 A씨가 마약을 투약한 뒤 환각 상태에서 달리고 있는 모습./영상=유튜브 채널 '경찰청'지난 7일 서울 구로구에서 중국 국적 남성 A씨가 마약을 투약한 뒤 환각 상태에서 달리고 있는 모습./영상=유튜브 채널 '경찰청'
세 번째는 대낮 길거리에서 도망치듯 달리는 남성의 모습입니다. 중국 국적 A씨(40대)는 지난 7일 서울 구로구 한 골목길에서 나온 뒤 누군가에게 쫓기듯 뒤를 돌아보며 뛰었는데요.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바닥에 넘어지며 신발까지 벗겨졌지만, 신발을 그대로 두고 맨발로 절뚝거리면서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모습이 담겼죠. A씨는 인근의 한 주민센터로 들어가더니 "납치당했었다. 신고해달라"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주민센터 직원이 112에 신고하면서 경찰이 출동했으나 A씨는 순찰차를 보고 놀라 또다시 달아났는데요. 경찰은 A씨가 도주한 방향을 따라 수색한 끝에 인근 어린이집에 숨어있던 A씨를 발견했죠. 알고 보니 A씨는 당시 마약 투약으로 인한 환각 상태였습니다. A씨가 묵던 모텔에서는 주사기 등 필로폰 투약 흔적이 발견됐고, 간이 마약 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죠. 경찰은 A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홍콩의 한 해변에서 중년의 중국 남성 관광객 3명이 비키니를 입고 있는 백인 여성에게 다가가 강제로 스킨십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영상=틱톡홍콩의 한 해변에서 중년의 중국 남성 관광객 3명이 비키니를 입고 있는 백인 여성에게 다가가 강제로 스킨십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영상=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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