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딸기 등 농산물 11종 58% 할인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4.03.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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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상·하반기 두 차례 실시

신세계 언프리티 프레시 배너 이미지.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신세계 언프리티 프레시 배너 이미지.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14일부터 21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신세계푸드마켓 도곡 등 10개 점포에서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를 진행한다.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는 2022년 신세계가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농가 살리기 프로젝트다. 맛과 신선도는 좋지만, 색과 모양, 크기 등이 외형 기준이 표준에 맞지 않아 상품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과일과 채소를 할인 판매하는 것. 신세계 지정 산지에서 대량으로 매입한 상품을 모은 것으로 '못난이 과일(흠과)'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다.



이번 행사에서 11종의 과일과 채소를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설향딸기(500g) 9900원, 대저토마토(500g) 4900원, 천혜향(1kg) 1만900원, 파프리카(2입) 2900원 등이 있다. 신세계 모바일 앱 내 언프리티 프레시 쿠폰을 이용 시 할인된 가격이다.

언프리티 프레시 상품을 더욱 다양하고 맛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감자 케이크, 파프리카 페스토 등 맞춤 레시피를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022년,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를 진행해 농산물 약 25톤을 판매했다. 버려지면 매립지에서 부패하며 발생하는 탄소 1500톤을 줄인 것으로, 나무 2200여 그루를 심는 효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연간 1회였던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를 올해부터 상 ·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또 딸기, 오이, 고구마 등의 상품 캐릭터 굿즈로 출시해서 버려지는 농산물의 가치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농가와의 상생, 친환경까지 고려한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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