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VX "중국법인 올해 매출액 380억원 목표…퀀텀점프 지속"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3.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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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DXVX (4,665원 ▲30 +0.65%))는 중국 자회사 디엑스앤브이엑스BJ(북경디아이웨이스생물과기유한공사)가 지난해 매출액 148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BJ는 올해 매출액 380억원을 목표로 내걸었다. 디엑스앤브이엑스BJ 주력 사업 중 하나는 의약품 사업이다. 기초 의약품 항생제군을 필두로 구강염 치료제, 피부질환 치료제, 안과질환 치료제 등 중국 전역 106만개 기초 의료기관에서 처방 수요가 많은 기본 의약품군을 공급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브랜드 의약품은 중국 현지 의약품 제조업체(GMP)와 협력해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어, 1품목당 최소 5년 이상 걸리는 임상 및 인허가 과정을 단축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BJ는 올해도 기초 의약품 라인업은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베스트 인 클라스(best-in-class) 제품과 신약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규모가 2989억위안(약 55조원)에 다하는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자체 제품 보유와 온라인 채널 및 전통 오프라인 유통 영업 네트워크가 경쟁력으로 꼽힌다. 영유아·키즈 유익균 대표 브랜드 '오브맘'(Ofmom)은 생애 전주기 예방 및 관리를 위한 패밀리 헬스케어 브랜드다. 포지셔닝이 확장돼 여성을 위한 뷰티·헬스 제품, 중장년층과 노령화 시장을 겨냥한 만성질환 예방 및 개선 제품을 개발해 출시했다.

코리그룹과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한국, 이태리, 중국 현지에 마이크로바이옴 자체 연구소와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일부 프리미엄급 제품은 이태리와 한국에서 생산 수입해서 판매하고 대부분 제품은 중국 현지에서 직접 생산 공급한다. 이태리 AAT 연구소에서 개발한 치료보조제 12종 제품은 한국에 이어 조만간 중국 시장에도 출시 예정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헬스케어 사업이 법인 설립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시행착오 없이 성장과 수익을 거뒀다"며 "올해도 블록버스터급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괄목할 만한 실적과 수익이 기대된다. 향후 디엑스앤브이엑스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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