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터닉스-글렌몬트 합작법인 글렌몬트디앤디솔라홀딩스와 현대건설이 현대건설 본사에서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기석 SK이터닉스 경영지원실장, 차영일 현대건설 인프라투자개발실장, 정주형 글렌몬트파트너스 한국지사장 .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로부터 사용자가 전기를 구매하는 제도다. 글렌몬트디앤디솔라홀딩스는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현대건설을 통해 국내 주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가입 기업에 2048년까지 25년간 장기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한 셈이다.
현대건설과의 REC 거래는 VPPA(가상전력구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발전사와 수요자가 체결한 고정계약가격에서 시장전력도매가격을 차액 정산하게 된다. 미국과 유럽 등 전력 거래 선진 국가에서 주로 쓰인다. 이를 통해 RE100 이행은 물론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 및 재생에너지 확보가 가능하다.
한편, SK이터닉스는 국내 탑티어 '그린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 (Green Energy Solution Provider)'를 목표로 한다. 풍력, 태양광, ESS(에너지저장장치), 연료전지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ESS 시장 진출에 나섰으며, 전력중개 등 사업범위를 다방면으로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