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가 주말 하루에만 55만명이 관람하며 파죽지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0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 ‘파묘’ 홍보물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 18일 만인 이날 오후 6시27분 기준 누적관객수 800만997명을 기록했다.
이는 누적관객수 1269만명을 기록한 영화 '범죄도시2'(2022)와 유사한 속도다. '파묘'는 2016년 개봉한 '검사외전' 이후 극장가 비수기로 통하는 2월 개봉작 중에서 처음으로 800만 관객을 넘겼다.
'파묘'는 이미 '곡성'(687만명)을 넘어 국내 오컬트 장르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풍수와 무속신앙을 균형감 있게 버무리고 배우들의 호연으로 흥행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