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내외 양자 대표기업들과 '퀀텀 얼라이언스' 결성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4.03.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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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퀀텀 얼라이언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손인혁 SKT GS AIX추진 담당, 한주호 노키아코리아 유선사업 총괄,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 엄상윤 IDQ코리아 대표, 오민교 우리로 사장, 김광묵 케이씨에스 대표,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퀀텀 얼라이언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손인혁 SKT GS AIX추진 담당, 한주호 노키아코리아 유선사업 총괄,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 엄상윤 IDQ코리아 대표, 오민교 우리로 사장, 김광묵 케이씨에스 대표,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 /사진제공=SKT


SK텔레콤 (51,300원 ▲100 +0.20%)은 양자 분야에서 핵심 기술·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퀀텀 얼라이언스(Quantum Alliance) 설립 및 향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퀀텀 얼라이언스에는 SK텔레콤을 비롯해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 총 7개 사가 참여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LiDAR)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엑스게이트는 국내 가상사설망 (VPN) 1위의 퀀텀VPN 공급기업이다. 우리로는 양자 기술의 핵심 소자인 단일광자 검출소자(SPAD·빛의 최소 단위인 단일광자를 검출할 수 있는 초고감도 광학센서) 글로벌 1위 업체, '케이씨에스'는 하드웨어 기반 암호모듈 국내 1위 업체다.

IDQ코리아는 제3자의 정보 탈취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암호키를 만들어 송신자와 수신자에게 나눠주는 '양자암호키분배기(QKD)',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들어내는 '양자난수생성기(QRNG)' 솔루션의 선두 기업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인 노키아도 퀀텀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회원사들은 앞으로 공동 사업 기회 발굴, 공동 마케팅, 정기 협의체 운영, 공동 투자 추진 등의 활동을 펼친다. 특히 공공사업·국책과제의 공동 수주, B2B(기업 간 거래)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을 통한 사업 기회 발굴에 협력하고, 회원사가 보유한 양자 기술과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또 올해 상반기 중으로 얼라이언스의 공식 명칭을 확정해 공동 브랜드를 선보이고, 국내외 전시도 함께 참가한다. 아울러 정기 협의체를 통해 얼라이언스의 성과를 꾸준히 점검하고 회원사를 확대하며,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양자 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도 추진한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퀀텀 얼라이언스 설립으로 국내 양자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가 구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양자 선도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얼라이언스의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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