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 수주 재개·주주환원 강화…삼성엔지니어링 반등 포인트-미래에셋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03.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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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 (26,450원 ▼100 -0.38%)의 화공플랜트 수주 재개와 주주환원 확대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6일 재입찰을 진행한 사우디 파드힐리 가스 프로젝트에서 20억~80억달러 규모의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며 "상반기 내 인도네시아 TPPI(35억달러), 사우디 SAN6 블루암모니아(20억달러) 수주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밸류업 발표로 인한 주주환원 강화 분위기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주주환원 정책 재개 명분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해 주주환원 유보 결정 이유 중 하나는 화공 수주 부재에 따른 선수금 공백과 현금흐름 악화였는데 올해 수주 성과는 주주환원을 재개할 명분이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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