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정 부천시 도서관사업단장이 5일 브리핑을 열고 도서관사업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도서관사업단은 5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북+(더하기) 파워 프로젝트 △2024년 도서관 주간 행사 △특성화 공간 운영 △독서문화진흥사업 △인프라 확대 등을 설명했다.
오는 4월 한 달간 '2024년 도서관 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2회를 맞는 도서관의 날(4월12일)과 제60회 도서관 주간(4월12~18일)을 기념하는 행사다. 이 기간 중 시립도서관 16개소와 작은도서관 19개소 등 총 35개 도서관에서는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34개의 전시·공연·강연·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부천 최초의 시립도서관인 '심곡도서관'을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원형 건물의 상징성과 위치적 특성을 살리고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미술관을 품은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바쁜 직장인을 위한 '칙칙폭폭작은도서관'도 서해선 소사역사 내 추가 조성한다. 7호선 상동역·신중동역에 이어 3번째다. 이와 더불어 1호선 역곡역·송내역·부천역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도 시민에게 쉽고 빠른 도서 대출 및 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용익 시장은 "집 앞에서 도서관을 만나는 도시의 장점을 지속해 살리고, 도서관 공간과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