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2월 판매량 9452대…수출 전년比 56%↑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2024.03.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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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 제공KG모빌리티 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가 지난달 9452대를 판매해 9172대를 판매한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9000대를 넘겼다고 4일 밝혔다. 1만431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9.4% 감소했다.

이 가운데 수출 판매량이 5704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56.4%, 전달에 비해서는 5.4% 증가했다. 헝가리와 영국, 스페인, 튀르키예 지역 등으로의 판매가 수출 물량 상승을 견인했다.



차종별로 보면 렉스턴 스포츠·칸 1553대가 수출길에 올라 전년 같은 달 대비 3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티볼리 수출량은 1454대로 같은 기간 152.4%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선적을 시작한 토레스 EVX는 지난달 543대가 수출됐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3748대로 전년 동월 대비 44.8% 감소했다. KG모빌리티는 설 연휴로 조업 일수가 줄고 소비 심리 위축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이사는 "내수 시장 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2개월 연속 9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판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토레스 EVX 등 경쟁력 있는 모델의 글로벌 론칭 확대는 물론 내수 시장 대응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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