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년 뒤 은퇴한다" 충격 폭로, 전 세계가 놀랐다... 2026 월드컵 출전 포기하나

스타뉴스 박건도 기자 2024.03.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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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이르면 1년 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다. 연인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베인 스포츠' 등은 4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영상을 공개하며 "호날두의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호날두가 1~2년 안에 은퇴할 것이라 말했다"라고 집중 보도했다.

'베인 스포츠'에 따르면 조지나는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해 호날두에게서 영감을 받은 드레스를 입었다. 영상에 따르면 그는 "호날두는 1년 뒤에 (선수 생활을)끝낼 것이다. 어쩌면 2년 뒷일 지도 모르겠다"라고 충격적인 발언을 내놨다.



세계 축구계가 놀랐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과거 유벤투스에서 134경기 101골을 넣은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FC와 계약을 맺고 뛰고 있다"라며 "그의 연인인 조지나가 1년 또는 2년 뒤에 은퇴할 것이라 폭로했다"라고 조명했다. 호날두는 이탈리아 세리에A 2회, 코파 이탈리아 1회, 수페르코파 2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도 조지나의 발언을 옮기며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53골을 넣었다. 39세임에도 여전히 완벽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세계 최고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라며 "그는 선수 생활이 빠르게 끝나가고 있음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가족과 함께 은퇴 문제를 논의한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알 나스르와 알 파이야의 경기 포스터.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알 나스르와 알 파이야의 경기 포스터.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난 26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알 샤바브와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지난 26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알 샤바브와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르카'는 "조지나는 호날두와 숫자 7, CR7이 새겨진 레드 롱 드레스를 입고 명품 브랜드 패션쇼에 참석했다. 그는 '내 인생의 사랑을 위해, Gio.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문구가 적힌 옷을 입었다. 조지나는 세르비아 가수 옐레나 카를레우아에게 호날두가 곧 은퇴할 것이라 말했다"라고 알렸다.

축구계는 충격에 빠졌다. '마르카'는 "이 소식에 전 세계 호날두 팬들은 자신의 우상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절망에 빠졌다. 한 팬은 '난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조명했다.

호날두는 2022년 12월 31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의 알 나스르에 공식 입단했다. 최초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로 알려졌다. 조지나에 따르면 호날두는 2024년 6월에 끝나는 계약을 갱신하지 않는 분위기다.


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국가로부터 막대한 이적료를 지원받아 유럽 슈퍼스타들을 쓸어 모았다. 호날두가 시초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던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갈등 끝에 팀을 떠났다. 알 나스르는 2억 유로(약 260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약속했다. 호날두가 SPL에 합류한 뒤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 네이마르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이상 알 힐랄), 에메리크 라포르트와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이상 알 나스르) 등이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

끝내 호날두는 꿈에 그리던 월드컵 정상에 서지 못할 수도 있다. 호날두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출전을 정조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기의 라이벌로 통했던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는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호날두와 격차를 확실히 벌렸다. 호날두는 아직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주먹을 불끈 쥔 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주먹을 불끈 쥔 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비행기에서 내리는 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비행기에서 내리는 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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