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4Q 영업익 전망치 부합…"주가 재평가 가능"-신한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2.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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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 (38,100원 ▲100 +0.26%)가 올해부터 늘어날 실적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을 고려할 때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코오롱인더의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86% 증가한 409억원으로 전망치인 431억원에 부합했다"며 "자회사 코오롱플라스틱과 에어백 사업이 판매량 회복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보였고, 패션도 아웃도어 판매량 증가를 통해 증익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8% 줄어든 334억원을 전망한다"며 "직전분기 정기보수와 시황 약세로 이익이 줄었던 화학 부문이 판매량 증가에 따라 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187%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필름과 전자재료도 적자 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코오롱인더는 상저하고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성장 동력인 아라미드 증설 이후 일시적인 수요 둔화로 투자 심리는 크게 위축됐으나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될 것이란 점, PBR이 0.45배로 밴드 하단에 위치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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