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업 탄소감축 투자에 1350억원 융자 지원

머니투데이 세종=최민경 기자 2024.02.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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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기업 탄소감축 투자에 1350억원 융자 지원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1350억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2024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 지원사업 대상기업을 오는 29일부터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탄소감축은 우리 기업들이 결국 가야하는 방향이지만 대내외 여건 악화로 신규 투자 결정이 쉽지 않다. 이번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기술·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장기·대규모 시설 및 R&D 프로젝트에 융자금을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1%대의 낮은 금리로 프로젝트당 최대 500억 원까지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탄소감축 투자에 대한 부담을 상당히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리 산업계가 국제 온실가스 관련 규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선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운용이 개시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 가능하도록 철강·시멘트·수소·알루미늄·비료·전력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선정 평가시 가점(2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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