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685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조감도/사진=서울시청
서울시는 방학동 685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곳은 면적 7만4390㎡에 1600세대가 살 수 있는 친환경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우이신설역 연장, 방학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인근 모아타운과 정비사업 추진 등으로 대대적인 도시변화가 예상되는 곳이다. 그럼에도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고 좁은 도로 탓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우선 녹색 열린단지 조성을 위해 도봉로와 인접한 근린산업지역의 상향가능지 주변에 휴게공원, 문화공원(북측)을 계획했다. 지역에 필요한 청소년시설을 북측 문화공원에 조성해 청소년의 여가활동도 돕기로 했다. 공원 하부에는 입체적 공용주차장을 만들어 주변 저층 주거지 의 주차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방학동 685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통기획안이 확정돼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이웃과 함께 누리면서 단지 내·외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쾌적한 녹색 열린단지로 신통기획안을 계획했다"며 "노후한 저층주거지였던 방학동 일대가 동북권 대표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