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 vs "당당한 모습 멋져"…문가영 '노팬츠룩'에 누리꾼 시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4.02.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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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가영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 2024 F/W 패션쇼에 참석했다. 문가영은 파격적인 란제리 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코스모폴리탄 영상 캡처, 돌체앤가바나 인스타그램배우 문가영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 2024 F/W 패션쇼에 참석했다. 문가영은 파격적인 란제리 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코스모폴리탄 영상 캡처, 돌체앤가바나 인스타그램


스타들의 '노팬츠 룩'이 논란이 된 가운데, 배우 문가영의 밀라노 속옷 패션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지난 25일(한국시간) 문가영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 F/W 2024 패션쇼에 참석했다.

돌체앤가바나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문가영은 이날 블랙 컬러의 란제리 룩을 입고 쇼장에 등장했다. 검은색 브라와 팬티 차림에 시스루 드레스를 걸친 문가영은 가터벨트로 아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문가영은 아래 가슴이 드러나는 브라와 레이스 장식의 팬티를 드러내 드레스라기 보단 완벽한 란제리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문가영의 모습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지나치게 선정적" "노출이 너무 과하다" "민망하다"라는 반응과 "표현의 자유" "당당한 모습 멋지다"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라는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



문가영은 지난해 11월 아시아 여성 최초로 해당 브랜드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만큼 비슷한 착장을 여러 번 입어왔다.

또한 이날 패션쇼에는 문가영 외에도 여러 해외 스타들이 란제리 룩을 "선보였다. 지난해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게 무례한 사진 요청으로 논란이 됐던 대만 인플루언서 몰리 역시 레이스 브라가 그대로 드러나는 패션을 연출했다.

모델 겸 배우 릴리 치, 배우 엠마 브룩, 대만 인플루언서 몰리/사진=돌체앤가바나 공식 인스타그램모델 겸 배우 릴리 치, 배우 엠마 브룩, 대만 인플루언서 몰리/사진=돌체앤가바나 공식 인스타그램
문가영의 노출 의상은 수위가 높아 더욱 구설에 올랐다. 최근 그룹 르세라핌이 바지를 입지 않고 속옷만 착용하거나 속옷이 그대로 드러나는 '노팬츠 룩'으로 한차례 논란이 된 바 있기 때문.


르세라핌은 신보 '이지' 트레일러에서 멤버 허윤진이 롱패딩 안에 브라톱과 팬티를 착용하고 거리를 걷는 모습이 담겨 파장이 일었다. 이후 허윤진은 쇼케이스에서도 핫팬츠의 지퍼를 열고 팬티를 드러낸 의상을 착용해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문가영의 란제리 룩과 허윤진의 노팬츠 룩은 해외 패션 트렌드 중 하나다. 모델 켄달-카일리 제너 자매 등은 이미 파파라치를 통해 길거리에서 속옷 하의만 입은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아무리 패션 트렌드라지만 유명인들이 계속해서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착용하는 것이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 이와 함께 해당 의상을 착용한 것이 스타 본인의 의지가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모델 켄달 제너, 르세라핌 허윤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르세라핌 '이지' 트레일러 캡처모델 켄달 제너, 르세라핌 허윤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르세라핌 '이지' 트레일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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