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프로골퍼에게 스윙 속도를 높이라고 훈수 두는 아마추어 남성 영상이 화제다./사진=틱톡 갈무리
23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맨스플레이닝' 영상이 틱톡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멘스플레이닝은 남성(man)과 설명하기(splaining=explaining의 방언) 합성어다. 타인에게 조언한답시고 과도하게 간섭하는 무례한 행동을 뜻한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스윙하는 데 뒤 타석의 남성 골퍼가 여성 스윙을 지적한다. 여성 골퍼는 공인 PGA 프로이자 강사인 조지아(Georgia)다. 그녀는 정기적으로 자신의 틱톡 계정에 레슨 동영상을 게시하고 종종 자신의 모습을 녹화하기 위해 카메라를 켠다.
누리꾼들은 그녀가 프로 선수라는 사실을 알려 대화를 중단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행동하지 않고 예의 바르게 행동했다며 추켜세웠다. 조지아는 "대부분의 사람과 골퍼들이 모두 서로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되돌아보고 웃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