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전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민 라이프스타일 재현 데이터'는 LG CNS(엘지씨엔에스 비상장 (55,000원 0.00%))가 만들었다. 주민등록 자료, 건축물 대장, 신용정보회사와 카드사 및 통신사 등 민간 3사에서 제공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성 데이터를 만든 것이다.
이번에 LG CNS가 생성한 서울시 합성데이터는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서울시 합성데이터를 활용해 유관기관들은 정책연구 사전설계를, 시민들은 데이터 분석 실습 등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다. 누구라도 서울시 오픈 플랫폼 '빅데이터 캠퍼스'에 접속하면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서울시민 금융현황 데이터의 경우 약 65개 변수, 740만건 가량의 합성 데이터로 이뤄져 있다. 시민이나 기관 등은 △성별 △생년월일 △직업 △추정연소득 △자산금액 △대출잔액 등 약 65개의 변수를 조합해 서울시민의 금융 현황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또 "카드, 은행, 신용평가, 통신, 유통, 모빌리티, 글로벌 빅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파트너들과 함께 데이터결합분석 활용 유스케이스(사용 사례)를 확보하면서 합성데이터 관련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황윤희 LG CNS 데이터허브&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고객들이 LG CNS의 가명정보 결합, 합성데이터 역량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