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조성현 부회장(오른쪽)이 텐륜공업 쉬청페이(徐承?) CEO (왼쪽), 텐륜만도 저우셴중 CEO (가운데)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HL만도
총 1억 위안(약 185억 원) 자본금이 투자될 텐륜만도의 지분율은 텐륜이 6, 만도가 4다. 텐륜이 6000만 위안(약 111억 원), HL만도가 4000만 위안(약 74억 원)을 각각 출자할 예정이다.
텐륜만도의 목표는 글로벌 상용차용 전동 스티어링 시장 공략이다. 승용차와 달리 유압 의존도가 높은 상용차 시장을 선점해 EV 전환 가속화는 물론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것이 합자사의 사업 방침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상용차의 샤시 전동화와 SDV 시대는 곧 다가올 것"이라며, "그 서막을 텐륜만도가 앞장서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텐륜만도는 2026년까지 소형 트럭, 대형 트럭, 버스 등 상용차 볼넛 전동 조향장치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 세계 100여 개 상용차 OEM 고객을 보유한 텐륜은 상용차 크랭크샤프트 부문 중국 점유율 1위(글로벌 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