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졸업생 1235명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4.02.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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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목 삼육대 총장(오른쪽)이 졸업생 대표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삼육대김일목 삼육대 총장(오른쪽)이 졸업생 대표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삼육대


삼육대학교가 지난 16일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김일목 총장과 김현희 부총장, 오덕신 총동문회장과 졸업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올해 △학사 1086명 △일반대학원 박사 37명·석사 96명 △신학대학원 석사 6명 △경영대학원 석사 9명 △임상간호대학원 석사 1명 등 총 1235명이 졸업했다.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둔 화학생명과학과 박진아(전체 수석), 물리치료학과 윤주영(학과 수석), 상담심리학과 여선아(전체 차석) 학생은 각각 이사장상, 동문회장상, 우리은행장상을 수상했다.

재학 중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컴퓨터프로그래밍 직종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과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중증 청각장애인 함승우 컴퓨터공학부 학생과 제62대 총학생회장 남수진 신학과 학생은 공로상을 받았다.



김일목 총장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거대한 프로젝트나 캠페인이 아니라 작지만 바른 원칙에서 나오는 사소한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미래 사회는 바른 원칙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인재를 요구한다. 졸업생 모두 우리 조국과 모교,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인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육대 명예이학박사인 정용복 시온금속 대표는 축사에서 "별로 가치가 없어 보이는 폐기물도 우리 공장에 들어와 일련의 정련과정을 거치고, 도가니에서 2500도씨의 고열을 맞으면 귀중한 정금으로 변한다"며 "고난을 움켜쥐고 승리하는 사람이 진정 승리자다. 고난을 두려워하는 사람, 대가를 지불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 헌신하고 충성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전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삼육대 학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삼육대삼육대 학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삼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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